비원 옆 원서동에 위치한 공간사옥은 1차 1971년에 구관(대지 130㎡,연건평 360㎡)이 완성되었고, 2차 1977년에 현재의 건물이 완성되었다. 공간구성의 기본원칙은 우리에게 친밀감을 주고 창작환경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human scale을 적용, 좁고 넓음, 높고 낮음, 막힘과 열림으로 다양한 공간을 연출해 냈으며, 내외장 피부형성에도 재료 그 자체가 주는 질감을 그대로 표출하여 낯설지 않은 친밀감 또한 더해 주도록 하였다. 이는 김수근의 건축철학과 건축이념이 담긴 종합예술이 총합된 작품으로 그 쓰임새에 따라 변화와 우연성으로 무한한 창작의식을 유발할 수 있는 "장"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