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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와 通하라 요즘 소비자는 아주 싸거나 아주 똑똑한 제품이 아니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다. 명품 을 사는 동시에 싸면서도 CHIC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양극화가 나타나고, SNS를 통해 개 인 소비자도 거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똑똑해진 소비자와의 경쟁은 불가능하 므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WHITE ZONE 도시 계획 분야에서 토지이용계획을 작성할 때, 수요 예측을 통해 상업 지역은 빨갛게 주 거 지역은 노랗게, 용도별로 색을 입힌다. 그러나 장기적인 수요 예측은 오류가 생길 수밖 에 없는 문제점을 갖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적정 비율을 WHITE ZONE으로 남기고 5년, 10년 단위로 실 수요를 반영하여 조정해 나가자는 반성이 있다. 화이트존의 아이디어를 현대백화점 복합쇼핑몰 계획안에 도입하여 꽉 채워져서 여지가 없 는 현재 상업 공간의 일부를 비우고 여백을 만들어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와 트렌 드를 수용하는 가능성의 공간을 만들었다. 화이트존은 직접 체험 공간올 두어 취미와 쇼핑을 결합한 HOBBY BOX, 가족 단위 프로그램 을 연계시킨 FAMILY NET, 브랜드쇼룸, 셀렉샵, 팝업샵 등으로 구체화 되고 이러한 공간은 고객의 실 구매력을 증가시키고 체류 시간을 늘려서 매출 향상으로 연결된다. 입면은 PTFE와 BACK SCREEN SYSTEM을 사용하여 미디어 아트 캔버스를 만들고, 이를 통해 표 현하고 소통하는 SMART BOX를 만들었다. 막에 영상을 투사하여 그 자체가 광고 효과를 가지 므로 매 분기별로 리뉴얼 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최상층에 구색 갖추기로 두는 문화센터를 1층으로 내려서 명품관과 문화 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도록 하여 저층부를 고객을 배려하고 집객을 유도하는 레드 카펫으 로 연출하였다. 최상층은 뉴시니어와 VVIP의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 JASMINE+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