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VITAL FLOW_도시민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Parket.... 이곳은 탄천과 3면의 주거지로 둘러싸여 있는 섬과 같은 곳이다. 경관적으로는 대모산의 녹지의 흐름이 탄천까지 연결되어 있다. 서측 탄천의 자연의 기운과 동측 송파대로 쪽의 도시의 힘이 서로 만나는 곳이다. 농수산물시장의 근본속성인 흐름을 기본 컨셉으로 잡아 원할한 물류와 사람 그리고 자연의 흐름이 일어나도록 하였으며, 선형의 흐름을 디자인의 기본으로 선택하였다. 두 힘이 부딪히는 가운데를 반입동선과 시장의 중심으로 삼았으며 시장안의 소음이나 악취, 야간조명피해, 물류 등으로 인한 인근주거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 지상부는 물류이동을 신속하게 처리되는 부분으로 지하부는 저장 또는 가공 후 이동하는 물류로 구분하여 물류의 이동속도를 이원화했다. 여기에 옥상은 종사자와 방문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물류배치계획으로 반입장을 중앙부에 두었다. Foodmile, 즉 시장 내 물류의 이동거리를 가장 짧게 계획하여 신선도를 유지토록 하였다. 송파대로변은 2개층 높이의 직판장을 배치하여 보행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그 위로 2개층을 비워 송파대로와 도매시장, 대모산까지의 경관의 흐름을 연결시켰다. 이 입체마당인 Vital Deck은 고객을 판매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 마당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영업활성화 차원에서 접근가능한 모든 곳에 1층과 같은 접근성을 가지도록 Multi ground와 수평적 주차장 계획으로 고객과 물류 모두의 접근성을 완벽히 확보하였다. 간략히 요약하면, ‘물류와 교통처리가 Simple한 시장’, ‘CO2발생량을 최소화한 미래의 시장’, ‘물류와 장소,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울린 시장’이다. 고립된 섬으로 남지 않고 주변과 소통하는 국제적 명소를 만들고자 하였으며 단순히 소비되는 시장이 아닌 환경을 재생하는 시장, 문화를 생성하는 시장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시장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글. 김원영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