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대기가 안정되고 하늘이 맑아지기 때문에 겨울은 1년 중 별을 관측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밝은 벽들의 절반 이상이 모여 있다. 별을 관측하기에 좋은 이 계절 때마침 강원도 영월 봉래산 해발 800m 정상에 위치한 천문과학교육관이 지난 12월 20일 개관하였다. 이 교육관은 봉래산 정상 별마로천문대 옆 3,273㎡의 부지에 연면적 1,391㎡,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세워졌다. 천문시설인 이 건물의 외관은 별을 바라보는 곳으로서 우주적 이미지를 시각화하였다. 이곳은 그 동안 천체 관측을 위해 별마로천문대를 찾는 관람객들이 밤늦은 시간대에 천문대를 찾았다가 별자리 관측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장시간 체류하며 관측을 하는데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내부공간의 구성은 숙박 영역과 교육 및 전시 영역의 동선을 분리하여 계획되었는데, 산 정상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숙박 영역의 거실 부분을 영월읍 방향으로, 교육 및 전시 영역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건물을 배치하였다. 관측, 체험, 교육 등 천문테마관광 종합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이 교육관은 1층에는 취미교실, 2층에는 시청각자료실과 영상강의실 및 단체강의실, 3층엔 천체사진 망원경 전시실과 관람객 휴식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