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제-화제작현미경-관중을 위한 열린 스포츠공원

공지  /  2014-11-18 오후 4:38:40



광주야구장-공간그룹

지난 19일 광주야구경기장<조감도> 건립공사 턴키 프로젝트의 당선작으로 공간그룹 컨소시엄(유탑건축, 혜원까치건축, 간삼건축)이 선정됐다.

 광주야구장은 관람석 3만석을 기본으로 설계됐으며, 먼저 2만2000석 규모로 오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간그룹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이벤트석, 역사관, 야구박물관과 같은 역사문화 체험공간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야구장이 아닌 광주시민 누구나 즐겨찾는 열린 스포츠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설계의 주안점을 뒀다.

 이번 설계의 최대 이슈는 협소한 부지 극복에 있었다. 동시에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기존 무등축구장의 성화대와 5·18 사적인 정문 등을 새 야구장과 조화롭게 보존하는 데도 관심이 모아졌다.

 결정안은 절충보다는 적극 수용에 비중을 두고 외야 개방을 극대화해 협소한 대지의 단점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외야 전체를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도 도시의 활기찬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외야광장과 무등로를 지나는 시민들에게는 야구장 전체가 거대하고 역동적인 무대로 작용해 그라운드의 열기가 생생하게 전달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공간그룹은 또 프로야구 관중 600만 시대 도래에 따라 관람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 구장의 80%가 선호한 북·동향의 관중친화적 배치를 채택했다. 동시에 관람석과 필드 사이의 거리와 높이를 최소화한 다이나믹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홈베이스 후면을 기존의 기능실이 아닌 관람석으로 계획해 마치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테이블석과 잔디석, 스카이박스, 클럽라운지, 파티플로어 등 12가지 4000여 석의 이벤트석과 국내 최초로 편의시설 이용 중에도 경기관람이 가능한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관중을 최우선으로 했다.

 공간그룹 관계자는 “통산 10번의 우승을 달성한 기아 타이거즈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광주야구경기장은 10번째 선수인 관중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희로애락의 드라마를 공유할 수 있는, 그리하여 모두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야구장으로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건설경제 기사원문 2011년 10월 27일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110271408026540472§ion=S1N4§ion2=S2N18=